김수정 대표원장
비염은 주로 콧물과 코막힘이 앞쪽으로 나타나지만, 후비루는 코막힘 여부와 상관없이 목 뒤로 분비물이 넘어가는 이물감이 핵심입니다. 분비물의 점도와 정체되는 시간대를 살펴 전신 수분 대사의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
콧물 색깔은 현재의 염증 상태를 보여주지만, 추위를 타는 정도는 코가 왜 예민해졌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려줍니다. 몸 전체의 온기 대응 능력을 먼저 살펴야 개인마다 다른 비염의 양상을 구분하고 적절한 관리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.
자고 일어났을 때 코가 꽉 막히는 것은 상체로 열이 쏠리고 하체는 차가운 상태와 관련이 깊습니다. 열기가 코 점막을 자극해 농을 끈적하게 만들고 통로를 막기 때문에, 단순한 코 치료보다 전신의 열 순환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.